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스터디

오피스텔 공유숙박 에어비앤비 올해부터 퇴출된다!

by 후스파파 (kks) 2025. 2. 16.
반응형

 

오피스텔 활용한 에어비앤비 운영
올해부터 퇴출된다!

 

 

안녕하세요? 후스파파입니다.

오늘은 공유숙박에 대한 얘기인데요.

 

우리나라 공유숙박 연간 거래액은 1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사업입니다.

그 중 99% 가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홍보하고 거래하죠.

 

 

최근에는 오피스텔을 활용해 공유숙박을 운영하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에 대한 강의도 많이 볼 수 있구요.

 

하지만, 올해부터 오피스텔을 활용한 공유숙박 사업은 퇴출될 예정인데요.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오피스텔 에어비앤비 퇴출 위기!

 

작년, 에어비앤비 측에서는 이런 발표를 했습니다.

 

"허가받지 않은 불법 무허가 숙소를"

"퇴출시키겠다."

 

신규 등록하는 숙소는 공유숙박업 영업신고증 제출이 의무화 됐구요.

기존에 등록되어 있던 숙소들 역시 올해까지 영업신고증을 에어비앤비 측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등록하고 홍보할 수 없는데요.

 

우리나라 공유숙박 거래의 99% 가 에어비앤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에어비앤비에 등록할 수 없다면 사실 상 공유숙박 운영이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오피스텔이나 원룸형 아파트는 공유숙박업으로 영업신고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죠.

 

 

오피스텔 에어비앤비, 왜 불법일까?

 

에어비앤비는 공유숙박을 거래하는 플랫폼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공유숙박 거래액의 99%가 이곳에서 발생할 정도로 독보적인 플랫폼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공유숙박업을 운영하려면 아래 세 가지 중 하나로 신고해서 신고증을 받아야 합니다.

 

  • 한옥 체험업
  • 농어촌 민박업
  •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오피스텔은 한옥과 거리가 멉니다.

농어촌 민박하고도 거리가 멀죠.

 

즉, 오피스텔은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신고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 요건이 좀 까다롭습니다.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상태로 사업자 본인이 실제 거주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공유숙박이란 것 자체가,

사업자가 직접 거주하면서 남는 방을 쉐어하는 개념이기 때문이죠.

호텔이나 모텔과는 운영방식 및 허가조건이 다릅니다.

 

즉, 오피스텔이나 원룸형 아파트는 이 기준 자체를 애초부터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불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에 공유숙박으로 등록되어 있는 숙소의 상당수가 오피스텔입니다.

 

반응형

 

 

 

작년 1월 통계에 의하면,

전국 72,400 개의 숙소 중 약 47% 가량인 34,500 개가 인허가를 받지 못한 미등록 숙소인 것으로 조사됐구요.

서울에는, 17,300여 개의 숙소 중 90% 가량이 인허가를 받지 못한 불법 운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등록 숙소 대부분이 오피스텔입니다.

 

 

불법인데 왜 인기가 많을까?

 

한마디로 돈이 되기 때문이죠.

 

작년 기준으로 서울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 한 개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2,300만원입니다.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를 받는 일반 임대차계약보다 훨씬 수익이 많죠.

 

때문에, 오피스텔을 분양받거나 매입해서 소유자 본인이 직접 공유숙박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구요.

대학생이나 일반 직장인이 임차인이 되어서 오피스텔을 월세로 구한 후 임대인 몰래 에어비앤비로 돌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20만원을 지불한다 하면, 에어비앤비로 돌렸을 경우 거의 두 배의 수익이 나오니까요.

 

때문에, 최근 1~2년 간 직장인들의 부수입으로 인기가 아주 많았구요.

오피스텔을 활용한 공유숙박 창업을 부추기는 온라인 강의들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모두 불법인데 말이죠.

 

 

오피스텔 공유숙박! 문제는 없을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피스텔을 활용한 공유숙박은 현행법 상 위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업자가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위 전제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속도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작년 12월, 서울에서는 오피스텔과 원룸형 아파트를 에어비앤비에 등록해 불법 공유숙박을 운영했던 76명이 입건되었습니다.

 

벌칙도 좀 센 편입니다.

공중위생법 상 미등록 숙소2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단속을 피해간다 하더라도 앞으로 운영은 불가능해집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에어비앤비 측에서도 불법 미등록 숙소에 대한 제재를 올해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즉, 오피스텔은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공유숙박업 신고증을 받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하구요.

미신고, 무허가 숙소는 앞으로 에어비앤비에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홍보와 운영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연간 거래액 1조원이 넘는 국내 공유숙박 사업!

 

오피스텔을 이용해 공유숙박을 운영하는 분이나 앞으로 운영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를 하셔야 겠습니다.

 

후스파파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