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으로 영상 녹화시 발생하는 화이트노이즈 문제 해결 - 벤션 프리미엄 USB 외장형 사운드카드

 
얼마 전, 노트북을 바꾸면서 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캠으로 영상을 녹화하면 '치~~'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했죠.
 
노트북을 바꾸면서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고 또 제가 이런 쪽에 좀 문외한입니다.
 

 
저는 영상 녹화 시 소니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는데요.
원래는 소니 캠코더에 연결해서 영상을 촬영했지만, 이제 외부촬영이 없을 듯 하여 팔아치우고 작은 웹캠을 사용하던 중이었습니다.
 
급하게 이리저리 검색해서 알아보니, 새로운 노트북은 마이크를 연결하는 단자가 달랐네요.
노트북은 세줄 단자를 인식하는데, 제 마이크는 두줄 단자였습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단 하나!
세줄 단자로 변경해주는 잭을 사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짜~잔~!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급 주문한 세줄 단자입니다.
이게 오는 이틀동안 영상을 촬영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는 계속 발생하고 원인은 불명!
 
싼게 비지떡인지, 제가 모르는 건지, 하여간 안되네요.
 
혹시, 하자있는 제품일 수도 있으니 급히 다른 것을 주문해 봅니다.
 

 
혹시 몰라 각각 다른 회사 제품을 두 개 주문했죠.
이게 오는 이틀동안 계속 촬영은 스톱입니다.
 
강의 촬영을 빨리 끝내야 편집에 들어갈 수 있는데 초초해지기 시작하네요.
 
제발...
이번에는 제발...
착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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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기도하며 연결했지만 결과는 역시 실패!
둘 중 어떤 것을 연결해도 화이트 노이즈는 계속됩니다.
 
종교가 없는 놈이 기도를 해서 약발이 없나 봅니다.
 
다시 인터넷 급 검색 중 이런 녀석을 발견했네요.
 

 
외장형 사운드카드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 정도로 기계와 IT 쪽에 문외한입니다.
 

 
설명을 보니
오~~~
 
뭔지 모르지만 뭔가 될 것도 같네요.
 

 
이것저것 다 될 것 같은 설명에 즉시 질러봅니다.
역시 뭔가를 팔려면 광고빨이 있어야 하죠.
기계치인 제가 봐도 사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이틀을 기다려서 도착한 박스.
 

 
이렇게 생긴 녀석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알 수 없는 암호문도 두 개나 들어있구요.
비밀요원들도 사용하나 봅니다.
 
더 신뢰가 가네요.
 

 
이것저것 꼽는 단자가 세 개나 있네요.
자세히 보니, 마이크, 헤드셋, 헤드폰 그림이 있습니다.
 
다른 한쪽은 노트북에 USB 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와 이어폰을 연결하고 곧바로 녹화를 해봤는데요.
 
결과는 대 성공입니다.
어떻게 해도 잡히지 않았던 화이트 노이즈가 말끔히 사라졌네요.
 
노트북을 바꾸고 1주일만에 해결됐습니다.
강의 녹화가 밀려있어 점점 초초해지던 차에 절 구해준 제품이죠.
 
사실, 외장 그래픽카드는 들어봤어도 외장 사운드카드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1주일을 낭비하지 않았을 텐데요.
 
어쨌건 해결되어서 다행이죠.
이제 폭풍 촬영에 들어갑니다.
 
벤션 프리미엄 USB 외장형 사운드카드 사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