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후기입니다.
가락동 경찰병원역 인근에 있는 일식당 호림을 다녀왔는데요.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참치회 퀄리티가 좋아 회식 및 접대 장소로 많이들 이용하는 곳입니다.
경찰병원 뒷쪽 골목에 있습니다.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구요.
이렇게 생긴 간판에 상가 앞 주차공간이 약간 있습니다.
저는 이 날 후배와 함께 그냥 방문했죠.
상태 좋은 참치회를 먹고 싶었으니까요.
이 곳은 대부분이 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죠.
예약한 룸에 들어가니 후배가 먼저 와 있네요.
헬스 트레이너로 시작해 많은 공부를 거쳐 현재는 재활과 운동치료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과거, 많은 연예인들의 몸관리를 해주던, 업계에서는 나름 유명한 친구이죠
시간을 미리 예약한 터라, 들어가자 마자 바로 세팅이 되어 나옵니다.
초장, 간장, 쌈장과 함께 간단한 해산물이 먼저 나왔네요.
여기는 일반적인 참치회 무한리필처럼 많은 밑반찬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로지 회로 승부하는 곳이죠.
참다랑어 뱃살이 한 접시 나왔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회가 상당히 크고 두껍게 나옵니다.
한 입 물면 입안 가득차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 곳!
곧이어 모듬회가 나왔네요.
둘이 먹기엔 제법 많은 양이지만 전혀 걱정은 안됩니다.
둘 다 잘 먹는 편이니까요.
전체적인 상차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먹던 중간에 찍어서 참치회 접시가 일부 비었네요.
함께 나온 죽은 그냥 쏘~ 쏘~!
가까이서 찍은 참다랑어 뱃살입니다.
기름이 많아 좀 느끼하지만, 제가 더 느끼하니 상관 없습니다.
참다랑어 뱃살에는 역시 간장이 어울리죠.
간장에 미리 적셔놓은 무순과 와사비를 살짝 올려먹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취향에 맞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생겨 추가 주문을 했네요.
사실, 모듬회는 좀 남겼습니다.
이날은 참치를 패는 날이니까요.
두 번째 접시에 나온 배꼽살입니다.
배부르지만 꼭 먹어야 하는 부위입니다.
회를 다 먹고 배가 부를 때쯤이면 생선구이와 튀김이 나옵니다.
연달아 된장찌게와 누룽지도 나오구요.
하지만, 패~~스!
이날은 참치를 패는 날이라 아까운 모듬회도 남겼으니까요.
사실, 너무 많이 팼습니다.
회가 상당히 두껍게 나오는 편입니다.
접시도 꽤 큰 접시이구요.
막상 먹어보면 상당히 많은 양이죠.
오랫만에 질 좋은 참치회를 맛있게 먹은 가락시장역 맛집 호림.
참치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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